덴뿌라(てんぷら)

뎀뿌라, 덴뿌라, 텐부라, 템뿌라, ..

우리는 일본식 튀김을 이렇게 부르면서 즐깁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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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재밌는 것은,

덴뿌라는 일본에서 발생한 단어가 아니고 포르투갈에서 유래했다는 사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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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르투갈에는 Temporas라는 명절이 있는데,

계절이 시작할 때마다 육식을 금하고 카톨릭 방식의 제사를 지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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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때 육식 대신 먹는 것이 콩 꼬투리를 튀겨서 물고기 모양으로 만든

"페이시뉴스 다 오르타(Peixinhos da horta)"라는 것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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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이 나가사키를 개항하고 맨 처음에 들어온 나라가 포르투갈입니다

덴뿌라는 이 선원들의 요리를 따라 얇은 튀김옷을 입혀 생선이나 기타 식재료를 바삭하게 튀겨

먹었던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

요리의 이름을 선원들에게 물었을 때, 요리 이름이 아닌, 명절에 먹는다는 템포라로 대답하였고 일본인들이 덴뿌라라고 들었겠지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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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오뎅은 다릅니다

생선의 살과 뼈를 통째로 갈아 간을 한 후 식힌 것이 오뎅(어묵)인데,

이를 익혀 먹기 위해 기름에 튀기다 보니

덴뿌라와 헷갈리곤 합니다